카테고리 없음

[마음 다스리는법] 마음에 대한 이해, 근본적인 마음의 변화

Salon des Refusés 2017. 8. 10. 16:26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로는 쉽게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집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사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힘들 때, 기분이 우울할 때, 알 수 없는 불안이나 초조감에 휩싸일 때 등 살아가면서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는 수많은 순간 우리는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물론,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들은 마음이 조금만 힘들어져도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회복하기도 하지만, 마음의 힘이 약한 사람들은 마음이 흔들리고 감정이 크게 내려앉을 때 잘 조절하지 못해 더 큰 나락과 어려움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은, 마음의 특성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마음 혹은 생각은 내 안에서 아무도 듣지 못하는 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나라는 존재의 개인만의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서 드러난 의식적인 부분은 분명히 나라는 존재의 생각의 지배를 받을 수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무의식, 잠재의식이라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또다른 영역인 무의식과 잠재의식에는 

내게 생명을 주신 나의 부모님, 또 그 부모님의 부모님, 그 부모님의 부모님 등 우리를 앞서간 선조들 생각들의 경험과 감정과 생각들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사실, 마음이라는 영역에 대한 연구는 최근의 세기에 들어서 이루어진 부분으로,

아직까지 많은 가설과 추측으로 그 영역을 조금씩 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들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이 무의식적으로 

특정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마음의 습관과 패턴에 빠지곤 한다는 점입니다.

이 마음씀의 패턴이나 습관이 또다른 말로는 카르마, 업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문제에 부딪힐 때, 때로는 비슷한 상황이나 사건들이 계속 나타나지 않나요?

나는 계속해서 비슷한 마음의 이슈를 가지고 살아가지 않나요?

누군가에겐 공황장애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분노조절장애, 누군가에겐 불안장애, 누군가에겐 의처/의부증 등등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러한 특성이 패턴이 되어 나타난다는 점이 공통적인 특성이기도 합니다.


이 마음을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 긍정적으로 쓰는지 혹은 부정성 방향으로 쓰는지 등의 그 패턴으로 인한 결과는 

다시 고스란히 우리 자신의 삶 속에 책임이 되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수없이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편 우리의 마음은 순전히 우리의 의식적인 노력만으로 쉽게 바꾸어지는 성질의 것은 아니며,

그것은 나의 앞서 사셨던 선조들의 생각의 방향과 패턴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나의 무의식에서 나의 마음의 상당 부분을 지배하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인정과 이해에서 출발하여야

내 마음이 힘들때 다스리기가 수월해 집니다.


이는 단순히 내 자신이 나약하고 나 자신이 마음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범위를 넘어서서

내가 태어난 위치에서 지워지는 일종의 프레임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프레임을 다른 용어로 부르면 사주나 팔자 등으로 명명할 수 도 있습니다.


이 프레임은 그러나, 고정된 것은 아니며 좋은 것이라고도 나쁜 것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목적은,

내 자음이 자꾸 쉽게 흔들리고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마음이 우울해지거나 불안해 질때,

그것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나의 노력과 자질의 부족으로 나의 마임이 흔들리고 힘든 것이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단순한 의지와 정신력만으로 조절되지 않는 더 큰 힘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오히려 마음을 좀더 쉽게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럼,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프레임이 나를 지속적으로 힘들게 하고 

나의 인생을 부정적인 사이클 속에 가둔다면 이제는 효과적으로 지금의 생각과 마음의 작용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이라는 것의 특성에 대해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가진 채로 마음을 다스리면 좀더 효과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지금 힘들고 많이 지쳐있나요?

그리고, 그동안 수없이 오랜 시간 힘들고 답답하고 화나고 불안하고 짜증나왔나요?


당신 잘못 만이 아닙니다.

그냥 일단 그런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보세요.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의 패턴 중에 나는 왜이럴까 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는 왜 늘 이럴까가 아니라,

나는 지금 마음이 힘들구나 로 나 스스로를 판단/비난 없이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런 힘든 것의 원인이 외적인 어떤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나라는 존재의 마음씀의 행위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며,

내가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쓰는 패턴에 대해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 예를 들어 내가 다른 누군가와 자주 부딪히게 된다면,

그사람의 특정 행동이나 언행이 맞지 않는 것일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그 특정 행위를 부정적이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인 나의 마음의 패턴이 먼저 있었다는 점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다른 생각의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는 나의 적과 싸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마음과 생각의 패턴은 나 자신 스스로가 만든 것일수도 있지만 어린 시절, 혹은 그 이전 부모님들로부터 이어져 온 패턴일수도 있습니다.


먼저 그저 인정해 보세요.

나의 패턴에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

내 마음을 힘들게 하는 어떤 생각이 올라올 때,

그 생각은 하나의 패턴이며, 이 패턴은 고정되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있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노력할 때 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좀더 정확하게 바라보고 우리의 마음을 문제를 접근할 때 

우리는 좀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